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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팬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는 누구일까. 너무 쉬운 질문이다. 캡틴이자 에이스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EPL 정상급 공격수로 위용을 뽐내고 있다. 팬들이 그를 사랑하는 건 경기력보다 경기력 외적인 것이 더 크다. 언제나 친절하고, 예의 바르며, 특히 주 무기인 미소천사 전술로 팬심을 공략하는 손흥민이다. 그에게 빠져들지 않을 수 없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토트넘 팬이라면 그 누구라도 손흥민의 따뜻한 진심을 느낄 수 있다.
또 한 번 공개됐다. 손흥민의 미소천사 전술이. 그가 팬을 대하는 행동과 미소에는 진심이 느껴진다. 손흥민이 사랑받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이런 모습이 처음부터 끝까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영국의 스카이스포츠가 하나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토트넘 훈련장을 찾아간 것이다. 이곳에는 특별한 팬들이 찾아왔다. 그들은 토트넘 훈련장으로 와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만나고, 캡틴 손흥민을 만났으며, 토트넘 여자 선수들과도 시간을 보냈다. 함께 사진도 찍고, 축구도 하고, 대화도 나눴다.
이 팬 중에서는 손흥민의 7번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팬들 있었다. 골을 넣은 후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스카이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와 손흥민이 행운의 토트넘 팬들에게 추억의 하루를 선사했다"고 전했다.
토트넘 팬 오언 브라이터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나눴다. 그리고 기다리던 캡틴 손흥민도 만났다. 손흥민은 세상 밝은 표정으로 브라이터를 반겼고, 꼭 안아줬다. 그리고 대화를 나눴다. 따뜻하게 눈을 바라보면서. 브라이터뿐만 아니라 다른 팬들에게도 손흥민은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최고의 추억을 선물했다.
몇 번이고 이런 모습을 드러낸 손흥민이지만, 계속 나오고, 또 나와도 지겹지가 않다. 이것이 토트넘 캡틴의 모습이다. 토트넘 팬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모습이다. 세상에 이런 캡틴이 또 있을까.
[손흥민. 사진 = 스카이스포츠 동영상 캡처]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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