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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이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왜? 구단 사정, 구단의 현실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 공약을 남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포르타 회장이 내건 대표적인 공약이 리오넬 메시의 복귀였다. 자신이 메시와 긴밀한 사이를 이어오고 있고, 메시와 합의도 끝났다고 강조했다. 메시를 바르셀로나로 데려올 거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결과는? 메시는 바르셀로나가 아닌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향했다.
그의 거짓 공약은 멈출 줄 모른다.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환심을 얻기 위해서다. 인기와 이슈를 위해 일단 지르고 보는 부패한 정치인과 같은 모습이다. 이번에 내건 그의 공약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 영입이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재정 악화로 역대 최대 위기를 맞이했다. 간판 선수들을 팔아야 할 처지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회장이라는 사람은 홀란드 영입 공약으로 이슈를 만들고 있다. 바르셀로나 많은 팬들이 그를 불신하는 이유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라포르타가 홀란드 영입을 원한다. 라포르타 회장은 홀란드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라포르타의 계획은 차기 대선에 맞춰 2026년 여름에 홀란드를 바르셀로나로 데려오는 것이다. 그때가 되면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안정될 것이며, 홀란드를 영입할 수 있는 환경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홀란드는 바이아웃 조항이 있고, 2년 후에는 바이아웃이 1억 7500만 유로(2554억원)가 된다. 이에 바르셀로나가 홀란드 영입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거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최근 홀란드 에이전트 라파엘 피멘타와 바르셀로나 단장 데코가 만났다. 두 사람은 홀란드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최대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한다고 하니, 바르셀로나 회장이 조급해지는 것 같다.
이런 상황, 거짓 공약에 대해 바르셀로나의 전설 헤라르드 피케가 일침을 가한 바 있다. 그는 "바르셀로나의 현실은 한 푼도 없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유럽에서 경쟁할 재정적 강점이 없는 것이 분명하다. 이런 바르셀로나가 홀란드와 계약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말도 안 되는 소리다. 구단이 돈이 없다는 것을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솔직하게 말을 해야 한다. 반드시 말해야 한다. 바르셀로나 이사회는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거짓 희망을 주지 말아야 한다. 모든 상황과 과정을 깨끗하게 공개하라"고 비판했다.
[엘링 홀란드, 후안 라포르타 바르셀로나 회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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