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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연인의 간절한 호소에도 침묵하던 배우 류준열이 활동을 재개했다. 그의 SNS에는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 패션 화보가 업로드됐다.
2일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맨 노블레스와 진행한 화보를 게재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류준열은 수트, 가죽 재킷 등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그래, 너도 먹고는 살아야지"라는 댓글이 달렸다. 네티즌들은 "무응답이 최선일 때가 있다. 선택을 존중한다", "뻔뻔하다", "헤어지자마자 사진 올리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앞서 지난달 15일 류준열은 배우 한소희와 미국 하와이 목격담으로 인해 열애설에 휩싸였다. 처음에는 한소희와 류준열 양측 모두 '사생활'이라며 열애설 진위 확인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류준열의 전 연인인 배우 혜리가 같은 날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이에 환승연애 의혹이 불거지자, 한소희는 부인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혜리를 저격했던 사실을 사과했다. 혜리도 "지난 며칠 동안 저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인해 생긴 억측과 논란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제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어떤 파문으로 가져오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로 인해 피해를 보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정리되는 듯했던 '삼각 스캔들'은 한소희가 다시 혜리를 저격하면서 더욱 혼란스러운 양상으로 번져갔다. 이후 한소희와 류준열 양측은 공식적으로 결별했음을 인정했다. 한소희 소속사는 "둘 다 배우로서 해야 할 역할이 더 크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더 이상 개인사로 감정을 소모하지 말자고 약속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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