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최근 득남 소식을 전한 배우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생후 한 달 된 아들과 함께 산책에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두 사람이 경기도 하남시 미사호수공원에서 아이와 외출 중인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김민희는 아기를 품에 안고 있고, 홍상수 감독은 아이 얼굴에 햇볕이 닿지 않도록 모자를 씌워주는 모습이다. 이들과 함께 있는 중년 여성 한 명도 눈에 띈다.
이날 두 사람은 유모차와 함께 산책 중이었으며, 아이를 잠시 안아 든 상태에서 사진이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는 최근 경기도의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민희는 지난 1월 임신설이 보도된 바 있다. 이후 별다른 공식 입장 없이 출산 사실이 전해졌고, 이번 사진을 통해 실제 아기를 품에 안은 모습이 공개되며 다시금 이들의 근황에 관심이 집중됐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2017년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고 공개 선언했고, 이후 10년 가까이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법적으로 여전히 기혼자다. 2016년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칸·베를린 등 해외 영화제에 동반 참석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왔지만, 한국 내 공식 행보는 사실상 중단한 상태였다.
1982년생인 김민희는 올해 43세로 첫 아이를 출산했다. 홍상수 감독에게는 성인 자녀가 있으며, 김민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그의 첫 아들로 알려졌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