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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이 파리생제르망(PSG)의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일마티노는 13일 '음바페가 없는 PSG는 다음시즌 공격수를 찾고 있다. PSG는 오시멘을 영입하기 위해 나폴리에게 일부 선수 트레이드를 제안하고 싶어한다. PSG는 나폴리가 오시멘의 이적료로 요구하고 있는 1억 2000만유로의 금액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PSG의 이강인, 솔레르, 아센시오, 베랄도가 오시멘 이적 거래에 포함될 수 있다. 오시멘은 나폴리와 2026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지만 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PSG와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음바페는 PSG와의 재계약을 거부한 가운데 올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날 전망이다. 음바페가 PSG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하는 것은 시간 문제로 여겨지고 있다.
오시멘은 지난시즌 세리에A에서 26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나폴리가 33년 만의 우승에 성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오시멘은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2골을 터트려 지난시즌과 비교해 득점력이 크게 감소했다. 오시멘은 올 시즌 나폴리와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했지만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올 시즌 PSG에 합류한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17경기에 출전해 2골 2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7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리며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강인은 PSG 합류 이후 무난하게 적응해 나가고 있지만 PSG의 이적 협상 카드 중 한 명으로 언급됐다.
프랑스 리그1 3연패를 노리는 PSG는 올 시즌 18승9무1패(승점 63점)의 성적으로 2위 브레스트(승점 53점)에 승점 10점 차로 크게 앞서며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PSG는 지난 11일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2-3 패배를 당한 가운데 오는 17일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PSG는 올 시즌 쿠프 드 프랑스에선 결승에 올라있는 가운데 이강인은 PSG 데뷔시즌에 다양한 우승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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