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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다음 행선지는 어디가 될 것인가.
크바라츠헬리아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의 에이스다. 지난 시즌 나폴리의 기적과 같은 우승을 이끈 주역이었다. 12골을 넣었고 13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도움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 역시 변하지 않는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조국 조지아의 사상 첫 유로를 이끈 영웅이기도 하다. 이런 크바라츠헬리아는 '조지아의 리오넬 메시'라고 불린다. 이제 겨우 23세.
유럽 빅클럽들이 노릴 만한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 역시 이적을 원하고 있다. 나폴리는 손사래를 치고 있지만, 현지 언론들은 오는 여름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이 확정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빅클럽들이 뛰어 들고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된 팀이 프랑스 명가 파리 생제르맹(PSG)이다. PSG는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이탈했다. 음바페는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이 확정됐다. PSG는 음바페 대체자로 크바라츠헬리아를 원하고 있다. PSG가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안심할 수 없다. 또 다른 빅클럽이 크바라츠헬리아를 노리고 있다. 바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가 리버풀이다.
영국의 'Caught Offside'는 "리버풀이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리고 행동으로 나섰다. 리버풀은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료와 연봉을 확인했다. 크바라츠헬리아의 계약은 오는 2027년까지고, 여름 이적이 열려 있다. 나폴리가 크바라츠헬리아는 유지하고 싶어하는 가운데 리버풀이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리버풀은 크바라츠헬리아를 공격할 준비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PSG도 음바페가 남긴 공백을 메우기 위해 크바라츠헬리아 영입에 관심이 있다. 지금 크바라츠헬리아는 유로 2024에 집중하고 있고, 대회가 끝난 후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크바라츠헬리아는 "나는 지금 조지아에 100% 집중하고 있다. 다른 것은 어떤 것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조지아는 F조 1차전에서 튀르키예에 1-3으로 졌고, 22일 열리는 체코와 2차전에서 사상 첫 승을 노린다.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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