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학교폭력 허위 폭로로 JTBC '피크타임'에서 하차했던 그룹 블랙식스 멤버 김현재가 1년여 만에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하고 오명을 벗었다.
김현재는 10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학교폭력 허위 폭로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 승소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문서에는 김현재가 초·중학교 동창생과 그의 모친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판결 내용이 담겨있다. 재판부는 허위 미투한 동창생에게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판결을 내렸다.
김현재는 지난해 오디션 프로그램인 '피크타임'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그런데 온라인에 그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폭로 글이 업로드되며 논란이 일었고, 김현재는 출연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하차를 결정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오랜 싸움을 이어왔다.
당시 '피크타임' 제작진은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사안에 대해 선의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도록 사실 관계 파악에 신중을 기하고자 했다"며 "제작진은 단시간 안에 명확하게 종결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 하에 논의 끝에 김현재 군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