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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배우 최준용이 아내 한아름을 만나고 바뀐 생각을 전했다. 반면 한아름은 최준용에게 서운한 점을 털어놨다.
11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최준영, 한아름 부부가 출연했다.
지난 2019년 지인과의 자리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8개월 만에 초고속 재혼을 하게 됐다고. 이날 최준용은 "사실 전 이혼 전도사였다. 와이프 불평하는 애들을 만나면 무조건 이혼하라고 했다. 내 인생에서 제일 잘한 일이 이혼이라고 말하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반면 "재혼한 이후부터는 무조건 결혼하라고 한다"며 "우리처럼만 살 수 있으면 결혼하라고 한다. 정말 아내를 잘 얻었다"고 한아름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한아름은 최준용에 대해 "제 친구들이나 동생들이 다 그런다. 너네 신랑이랑 살아야 하면 못 산다고. 말투가 왜 저러냐고 하더라. '밥 먹었어? 어디야?' 이렇게 물어보면 좋은데 '야 밥 먹었냐? 어디냐? 언제 오냐?' 항상 그런다. 싸우자는 건가 싶다"고 말했다.
최준용은 "내가 무뚝뚝한 스타일이라 화난 거 아니냐 묻는 사람도 있다더라. 근데 전혀 아니다"고 항변했다. 한아름은 "저야 나이 차이를 못 느끼지만 친구들은 많이 느끼니까 오빠 무섭다고 빨리 가라고 하더라. 불편했다. 문제다"고 했다.
한편, 최준용은 지난 2004년 배우 유선희와 결혼 2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지난 2019년 15세 연하의 한아름과 재혼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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