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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개그우먼 김지선이 후배 개그우먼 박세미의 무명시절을 언급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여름 특집 3탄으로 '2024 희극인의 명곡 특집'이 펼쳐진 가운데, 이용식, 김지선-박세미, 김지민, 김기리-임우일, 신윤승-조수연, 조진세 등 총 6팀의 희극인들이 무대를 꾸몄다.
이날 '다둥이맘' 김지선은 부캐 '서준맘'으로 인기를 끈 박세미와 함께 출연을 하고 싶었다며 그와의 인연을 밝혔다.
김지선은 "세미가 무명 시절에 저희 남편 회사 제품을 판매하는 아르바이트를 했다. 거기서 아기띠를 만들어 팔았는데, 진짜 아기 엄마도 아닌데 너무 잘 팔더라"라며 "마치 본인이 한 3~4명은 키운 사람처럼 너무 잘하더라. 근데 아줌마들 상대하더니 바로 아줌마(서준맘) 되더라"고 밝혔다.
이에 박세미는 아기띠 판매할 당시를 떠올리며 "엄마 이쪽으로 와서 차 봐요. 허리도 안 아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하지만 박세미는 '서준맘' 리얼한 연기로 사람들이 실제로 아기 엄마로 오해한다고. 박세미는 "제가 이것 때문에 결혼도 못하게 생겼다"며 "저 결혼 안했다. 매 방송마다 나와서 아기 엄마 아니다, 미혼이라고 말해도 아무도 대시를 안 한다"라고 토로했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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