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한양증권이 매물로 나왔다는 소식에 15일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한양증권은 전 거래일 보다 9.10% 오른 1만5220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23.37%(1만721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양증권은 이날 개장 전 “당사의 최대주주인 학교법인 한양학원에 확인한 결과, 지분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매각 대상자, 매각 금액, 매각 방식 및 매각 일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한양증권 최대주주인 한양학원은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태 이후 경영난에 빠졌고,전공의 파업 등 한양대병원 운영에도 차질이 생기자 유동성을 공급을 이유로 한양증권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와 LX그룹, 우리금융그룹 등이 한양증권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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