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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삼성전자 최대 규모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이 총파업에 들어간지 11일 만인 19일 사측과 대화를 재개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사 양측은 이날 오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인근에서 회동했다. 공식적인 교섭 재개에 앞선 회동으로 양측은 향후 교섭 일정, 방식, 인원 구성 등에 대한 입장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사측은 노조 측에 "상생의 노사관계 정립과 파업에 참여한 직원들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보다 우선이라 판단한다"며 "노조의 요구안을 포함해 조건없이 대화가 재개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는 전삼노가 지난 16일 임금교섭 재개 요구 공문을 보낸 것에 대한 회신이다.
노사의 대화 재개는 지난 1일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 및 사측 위원과 노측의 간담회 이후 18일 만이다.
전삼노는 사측에 △노동조합 창립휴가 1일 보장 △전 조합원 기본 인상률 3.5% △성과금 제도 개선 △파업에 따른 경제적 손실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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