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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2년 7월 출시된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애플리케이션)에서 수수료 없이 외화 충전과 환전 등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환전한 외화는 트래블로그 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된다.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카드 2종은 무료환전, 해외이용수수료 무료, 해외ATM(자동화기기)인출 수수료 무료 기본혜택에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 혜택이 더해졌다. 국내 이용금액이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해외 이용금액은 기본적으로 트래블로그와 동일하게 외화하나머니에서 사용되며 카드설정 변경을 통해 신용카드로도 사용 가능하다.
트래블로그 마일리지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시즌 1'으로 운영되며 스카이패스, 프레스티지 마일리지 카드 2종에 대해 결제 금액 1500원당 최대 3마일이 적립된다. 스카이패스와 프레스티지 카드 발급 시 각각 웰컴 마일리지 3000, 5000점이 적립된다. 전월 실적에 따라 전세계 공항라운지 2회, 4회 이용이 가능하다. 이후 매년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12월 중에는 ‘시즌 2’를 선보일 예정이다.
트래블로그 카드 2종(스탬프·여권형)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가죽, 글리터, 골드 등 프리미엄 소재를 더해 미적 가치를 높였다.
아울러 하나카드는 오는 30일 트래블로그 ‘여행모드’도 오픈한다. 해외에서 환전, 결제, 외화 무료송금, 여행경비 정산 등 손님이 쉽고 빠르게 꼭 필요한 기능만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트래블로그 환전 가능 통화 또한 오는 25일 53종으로 확대된다. 네팔, 칠레, 콜롬비아, 파키스탄 등 무려 12종이 한 번에 추가된다. 이어 내달 알제리, 에티오피아 등을 포함한 5종이 더해지면 환전 가능 통화가 최종 58종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하나카드 이석 전무(디지털글로벌그룹)는 “이번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 2종 출시는 체크카드, 신용카드에 이은 트래블로그 라인업의 완성”이라며 “향후에도 손님 중심 혜택을 확대하고 서비스 질을 고도화해 ‘환전은 하나금융! 해외여행은 트래블로그!’가 되겠다”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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