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오늘 던지고 그 다음 날짜를 판단해야 할 것 같다.”
KIA 타이거즈 필승계투조가 약 1개월만에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정해영과 최지민이 23일 18시에 시작하는 NC 다이노스와의 퓨처스리그 원정경기에 나란히 등판할 예정이다. 정해영은 6월23일 광주 한화 이글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 이후 1개월만의 실전이다. 최지민은 11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12일만의 실전.
정해영은 어깨 근육통이 있었다. 그렇게 큰 부상은 아니지만, 신중에 신중을 기해 재활해왔다. 실전 등판이 가능하다는 건 몸에 큰 이상은 없다는 얘기다. 최지민은 부상이 아닌 단순 피로누적 차원에서의 휴식이었다.
아무래도 정해영의 몸 상태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범호 감독은 23일 광주 NC전을 앞두고 “오늘 던지고 그 다음 등판 날짜를 판단해야 할 것 같다. 내일이 되면 어떻게 하겠다 판단이 설 것 같다. 지민이 같은 경우는 휴식을 주기 위해 2군에 보냈던 것이다.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 해영이는 부상이 있었으니 시간을 주면서 차근차근 준비하게 했다”라고 했다.
정해영의 경우 이날 등판 후 어깨 상태가 화두다. 던지고 나서 아프지 않아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구위, 스피드를 한번 체크한다. 그런 다음 (퓨처스리그에서)한번 더 던질지 바로 (1군)여기서 경기를 할지 판단하려고 한다”라고 했다.
정해영이 없는 1개월을 잘 버텼다. 이범호 감독은 “정말 잘 버텼다. 시즌에 들어가기 전에 필승조 5명을 만들어도 시즌을 치르다 보면 자꾸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중간에서 잘 막아줘서 이기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라고 했다.
광주=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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