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황병우 은행장 “향토은행 없는 강원에 지역밀착 서비스 제공”
강원신보와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도 체결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iM뱅크(DGB대구은행)가 시중은행 전환 인가 이후 두 달 만에 첫 거점 점포인 강원도 원주지점을 개점했다.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와 고금리 적금 출시 등 강원도 고객과 접점을 늘리기 위한 혜택도 준비했다.
24일 iM뱅크는 강원도 원주지점을 개점하고 개점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iM뱅크는 지난 5월 말 시중은행 전환 인가 이후 주력 영업지역이던 대구·경북 외 지역 거점 점포 개점을 계획했다. 시중은행 첫 전환 지역 거점 1호 점포 지역으로 강원도 원주시를 정했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원주지점 개점으로 강원 권역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iM뱅크 강점을 살려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등 향토은행이 없는 강원지역에 지역밀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이번 원주지점 개점을 iM뱅크 전국구 영업망 확대 시작으로 해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금융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원주지점은 원주시 대표 번화가인 무실동에 위치해 있다. 무실동은 원주시 행정시설과 주요 상권, 주거단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교통접근성이 좋아 원주 관문으로 평가받는다. iM뱅크 관계자는 “신규 진출 지역 영업력 강화를 위해 강원지역 사정에 밝은 베테랑 금융전문가인 외부 출신 지점장을 영입하는 등 지역밀착을 위한 준비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iM뱅크 원주지점은 6개 창구를 전부 개별 상담실 형태로 운영한다. 상담시 고객 프라이버시를 강화하고 완성도 높은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취지다.
또한 iM뱅크는 경영애로를 겪는 원주시 소재 지역기업에 대한 신속한 자금지원을 통한 상생금융에도 앞장선다.
iM뱅크는 원주지점 개점 첫날 원주시 및 강원신용보증재단과 ‘원주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내달 iM뱅크는 지역 상생 보증 재원 10억원을 강원신용보증재단에 특별출연 할 예정이다. 10억원 특별출연금을 재원으로 강원 신보 보증 심사를 거쳐 원주시 소재 기업에 최대 150억원 규모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아울러 원주시 이차보전(3년 3%)을 통해 고객 실부담 금리를 대폭 낮출 전망이다.
원주지점 개점을 기념해 강원권역 전반에서 고객과 접점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고금리 적금 출시, 강원 지역 이디야 이벤트, 추후 강원지역 명소 관련 상품 출시 등 신규 진출 지역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자 하는 iM뱅크의 적극적 의지를 반영했다.
iM뱅크는 연10% 고금리 더쿠폰적금을 출시한다. 해당 적금은 쿠폰 적용시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 강원 지역 360여개 아파트 타운보드 광고와 iM뱅크 원주지점에 비치된 지류 쿠폰, 곳곳에 노출된 옥외 시설물 큐알코드를 통해 접속해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연10% 고금리 더쿠폰적금은 오는 9월30일까지 신규 고객 1만명에 한해 선착순 가입된다.
이와 더불어 네이버 강원지역 접속자에게 랜덤으로 노출되는 배너광고와 네이버 밴드 채널로도 iM뱅크 원주지점 개점을 알리고 더쿠폰적금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내달 이디야커피와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벤트 기간 강원지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iM뱅크 앱(애플리케이션) 미로그인 고객이 앱 로그인 후 iM뱅크 포스터 QR을 촬영하면, 강원지역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디야커피 1만원 쿠폰을 즉시 제공한다.
이밖에도 강원 지역 경제 포럼 개최, 하반기 중 지역 명소 여행과 금리 우대를 결합한 디지털 전용 상품 ‘iM핫플적금’ 2호 상품을 대구·경북 지역에 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손대권 iM뱅크 상무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역외지역 진출 영업점인 만큼 중요성과 의의가 크다고 생각해 파격적인 혜택의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으로 디지털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추후 개점할 시중은행 2호, 3호 점포에도 특색에 맞는 마케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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