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인도 '노이다 공장' 점검

한종희 부회장, 3월에 이어 두 번째 인도 방문
"노이다 공장, 최대 시설로 성장"…R&D팀 높이 평가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부회장)이 3월에 이어 인도를 재방문했다.

30일 삼성전자 뉴스룸에 따르면 한 부회장은 이날 인도 노이다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을 방문했다.

1995년 인도에 처음 진출한 삼성전자는 현재 수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와 스리페룸부두르에서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현지에 연구개발(R&D)센터 5곳, 디자인센터 1곳도 운영하고 있다. 노이다 공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냉장고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인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하나로 노이다 공장이 인도뿐 아니라 전 세계를 위한 제품을 생산하는 최대 시설 중 하나로 성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AI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많은 젊고 진취적인 엔지니어가 인도의 R&D 센터에서 일하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인도에 기반을 둔 R&D팀이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기여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앞서 한 부회장은 3월 인도 뭄바이의 고급 상업지구 반드라 쿨라 콤플렉스에 문을 연 삼성 BKC 매장을 둘러봤다.

미국 뉴욕, 영국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 프리미엄 체험 공간을 운영해 온 삼성전자가 인도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 것은 처음이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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