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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의 결혼 연기설이 불거졌다. 하니의 소속사 측은 "확인불가"란 입장을 밝혔다.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 관계자는 2일 마이데일리의 관련 문의에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2년째 열애 중인 하니와 양재웅은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그런데 최근 양재웅이 원장으로 있는 경기도 부천시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한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이들 앞에 적색등이 켜졌다.
A씨는 해당 병원에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으나 17일 만에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추정 사인은 가성 장폐색이다. 유가족은 의료진을 유기치사죄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하여 본인과 전 의료진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하니와의 결혼 발표가 환자 사망사건 4일 뒤였다는 점, 고인에 대한 아무런 대응 없이 방송활동을 이어간 점 등이 언급되며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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