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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영입설이 꾸준했던 레버쿠젠 수비수 조나단 타의 바르셀로나 이적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7일 '바르셀로나가 조나단 타 영입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조나단 타는 2025년 만료되는 레버쿠젠과의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 없다. 조나단 타는 바르셀로나와 초기 논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가 앞으로 몇 시간 안에 레버쿠젠에게 조나단 타 이적을 제안할 것이라는 점을 배제할 수 없다. 조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낮지만 바이에른 뮌헨 이적 불발이 100% 확정된 것은 아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나단 타의 거취가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나단 타는 지난시즌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꾸준했던 조나단 타는 지난 23일 열린 묀헨글라드바흐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레버쿠젠 수비를 이끌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지난 21일 '조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싶어했던 자신의 생각을 재고하고 있다. 조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고 싶어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이적은 무산됐다'고 전했다.
또한 '유로 2024 이전에는 조나단 타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진전된 것처럼 보였다. 조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과 이미 계약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레버쿠젠과 해결책을 찾으면 됐지만 그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올 시즌 선수단 구상이 완료됐다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조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이 더 이상 약속을 지킬 수 없다는 느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에른 뮌헨의 에베를 디렉터는 지난 16일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선수들로 시즌을 대비할 것이다. 우리는 콤파니 감독과 좋은 관계를 형성한 뛰어난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추가 영입 계획은 없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레버쿠젠의 CEO 카로는 지난 14일 바이에른 뮌헨 에베를 디렉터를 향해 "잘 모르는 사람이지만 앞으로 그 인간과 거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공개 비난했다. 이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CEO 드레센은 "에베를 디렉터에 대한 카로의 개인적인 공격은 우리를 분노하게 한다. 카로에게 개인적으로도 이야기했다. 바이에른 뮌헨에 대한 객관적이지 않은 공격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박하는 등 조나단 타 이적을 협상했던 두 클럽은 감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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