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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덱스가 아찔했던 오토바이 사고 경험담을 전했다.
3일 덱스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 '덱스 모터사이클 프로 데뷔 | 온 더 트랙 ep.1'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덱스는 "1분 59초로 나올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고, 이에 감독은 "이러는 순간 이제 확 날아가는 거지. 나와 바이크가 분리되는 거지"라며 농담을 건넸다.
덱스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을 때 조금 경각심을 주려고 하신 것 같은데, '자세만 내가 잘 고친다면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겠지' 하고 러프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사고 전 마인드를 회상했다.
또 사고 당시에 대해 "솔직히 일단 좀 무서웠고, 그렇게 이탈을 해보니 겁이 나더라"며 "어찌되었든 페이스를 회복해서 감독님을 따라가야지. 내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 더 적극적으로 타야겠다는 전투 의지에 휩싸여 있었다"고 털어놨다.
덱스는 "나도 처음으로 겪어보는 오토바이 사고였는데, 뱅킹을 많이 눕기만 하면 무조건 잘 타는 사람인줄 알았다. 그래서 더 과감하게 눕고, 무엇보다 내가 감독님과 멀리 떨어지게 되는 거다. 그걸 만회하기 위해서 속도를 줄이지 않은 상태로, 그 정도의 뱅킹 각으로 악셀을 당겼다"고 말했다.
이어 "갑자기 오토바이가 털리는 느낌이 들면서 나와 오토바이가 분리가 되더라. 감독님이 말씀하신대로. 순간 나도 좀 깜짝 놀라고 했지만, 생각보다 너무 멋있게 일어나게 되면서 희대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한 번쯤은 경험했어야 되는 일이라고 감독님께서 다독여주셔서 오히려 너무 감사하면서도 죄송했다. 어쨌든 오늘 났던 사고를 절대 잊지는 말자고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영상 말미 덱스는 또 다른 사고 경험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그 날은 제가 처음으로 프로 분들과 같이 세션을 돌게 된 날이었다. 그전까지 느껴보지 못한 최고 속도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경험하고 있었다. 그때 뭔가 제 왼쪽 시야에 민트색 바이크가 눈에 들어왔다"며 당시를 회상하며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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