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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김민재가 선발 출전한 바이에른 뮌헨이 아스톤 빌라에 충격패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0-1로 졌다.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41분 고레츠카와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전 패배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에서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전 패배로 올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케인이 공격수로 나섰고 나브리, 올리세, 코망이 공격을 이끌었다. 파블로비치와 라이머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진은 데이비스, 김민재, 우파메카노, 킴미히가 구축했다. 골문은 노이어가 지켰다.
아스톤 빌라는 왓킨스와 로저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램지, 오나나, 틸레만스, 필로진이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수비진은 디뉴, 파우 토레스, 카를로스, 콘사가 구욱했고 골키퍼는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37분 올리세가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외곽에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의 선방에 막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쳤지만 아스톤 빌라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양팀이 전반전을 득점없이 마친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코망을 빼고 무시알라를 투입해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21분 올리세 대신 자네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아스톤 빌라는 후반 34분 두란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두란은 팀 동료 파우 토레스의 로빙 패스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 진영을 침투했고 수비수 우파메카노와의 경합을 이겨내고 왼발 슈팅을 때렸다. 두란의 슈팅을 골문을 비우고 나온 다이어가 막아내지 못했고 결국 득점으로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실점 후 후반 41분 김민재와 라이머 대신 고레츠카와 텔을 투입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무시알라의 침투패스를 문전 쇄도한 나브리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의 선방에 막혔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전 종료 직전 케인이 골문앞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몸을 날린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가 손끝으로 걷어냈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볼 점유율에서 64대 36으로 앞서며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17번의 슈팅과 함께 7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김민재는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86분 동안 활약하며 84번의 볼터치와 함께 패스 성공률 96%를 기록했다. 6번의 공중볼 경합 상황에선 모두 승리하며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였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 실수로 인해 패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의 아스톤 빌라전 활약에 대해 평점 6.8점을 부여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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