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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스페인 대표팀과 바르셀로나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라민 야말이 심각한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14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전 1군 선수 라민 야말에 대한 검사 결과 왼쪽 햄스트링의 과부하가 확인됐다. 훈련 복귀 시기는 경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페인은 13일 스페인 무르시아 에스타디오 엔리케 로카 데 무르시아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A 4조 3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비보가 전해졌다. 스페인 대표팀과 바르셀로나에서 맹활약 중인 야말이 부상을 당했다. 'beIN SPORTS'에 따르면 야말은 경기가 끝난 뒤 왼쪽 다리에 근육에 불편함을 느껴 다리를 절뚝이며 경기장을 떠났다고 한다.
야말은 덴마크전에서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야말은 덴마크전에서 드리블 돌파 5회를 기록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덴마크 수비수들은 야말을 저지하기 위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다. 야말은 반칙 3개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믹스트존을 통과하며 다리를 절뚝거렸다. 왼쪽 근육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스페인 대표팀은 야말의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다. 야말은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햄스트링 과부하에 걸렸고, 잠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리오넬 메시 이후 라 마시아가 배출한 역대급 재능으로 평가 받고 있는 야말은 2022-23시즌 1군에 데뷔하며 모든 최연소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도약했고, UEFA 유로 2024에 출전해 7경기 1골 4도움으로 스페인의 우승을 견인했다. 야말은 대회 영플레이어상과 도움왕을 손에 넣었다.
올 시즌 초반 야말은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했다. 만 17세의 나이로 라리가 8경기 4골 5도움을 기록하면서 득점 공동 6위, 도움 공동 1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의 활약을 앞세워 라리가 선두를 질주 중이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제외될 위기에 놓였지만 야말은 조만간 다시 필드로 복귀한다. 스페인 언론은 야말이 24일 홈에서 열리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 3차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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