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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대만 콘서트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FT아일랜드의 대만 콘서트 공연 기획을 맡은 시린기획은 25일 인스타그램에 "여러 차례의 소통 끝에 아쉽게도 이번 FT아일랜드 가오슝 콘서트는 멤버 최민환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무대 뒤에서 공연한다"며 ""불편을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지했다.
FT아일랜드는 오는 26일 대만 가오슝에서 아시아 투어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하지만 최민환은 이번 논란으로 인해 무대 위가 아닌 뒤에서 드럼을 연주할 예정이다.
앞서 25일 최민환의 전 아내 율희가 최민환이 업소 출입을 하고 성매매를 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올려 충격을 안겼다. 율희는 "그 사건 전 가족들 앞에서 (최민환이) 제 몸을 만진다거나 돈을 여기(가슴)에 꽂기도 했다. 가족끼리 고스톱을 쳤을 때인데 (최민환이) 식구들이 안 보는 사이 딴 돈을 기분이 좋다고 가슴이 있는 잠옷 카라에 반 접어서 꽂았다"면서 "그 나이 때 업소 이런 걸 어떻게 알겠나. 나중에 보니 그런 술주정은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최민환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같은 날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지만,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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