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 사업관리 역량 인정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의 성공적인 사업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년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교통시설부문)’을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일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해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2022년에는 부산∼울산 철도건설로 수상한 바 있다.
‘올해의 프로젝트 대상’은 한국의 프로젝트관리 발전에 기여한 기관의 우수사례를 산업계에 보급·확산하기 위해 한국프로젝트경영협회에서 매년 선정해 시상한다.
공단은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 과정에서 사업관리시스템의 설계VE(Value Engineering)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실무반을 구성하고 체계적인 품질·안전·공정관리로 약 4,400억원의 예산 절감과 6개월의 공기 단축을 실현했다.
설계VE란 최소의 생애주기비용으로 최상의 가치를 얻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 내용에 대한 경제성 및 현장 적용의 타당성을 기능별, 대안별로 검토하는 것이다.
또한 공단은 대심도 터널 특별 안전점검단과 스마트 안전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약 170명의 국제프로젝트 관리 전문가(PMP) 중심의 조직운영을 통해 리스크(risk)를 효과적으로 관리해 효율적인 사업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PMP(Project Management Professional)란 미국의 PM전문기관인 PMI에서 198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PM분야 국제인증 자격증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3년 연속의 프로젝트 대상 수상은 철도건설 사업관리역량을 인정받은 값진 성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사업관리 역량을 향상해 적기개통을 통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은 총 연장 39.7km에 이르는 구간과 정거장 5개소 등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3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중 수서∼동탄 구간을 우선 개통해 수도권 동남부 지역주민의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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