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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에 지드래곤이 빅뱅 완전체로 복귀를 암시하며, 2024 MAMA 어워즈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이벤트로 떠오르고 있다.
21일 CJ ENM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무대는 22일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마마 어워즈’ 재팬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아파트’는 로제의 솔로 정규앨범 선공개 곡으로 한국 술자리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이 곡은 ‘아파트’가 반복되는 소절과 경쾌한 밴드 사운드가 특징인데, 브루노 마스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달 18일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되면서 국내 음원사이트 멜론, 지니, 벅스, 바이브의 실시간 차트, 일간 차트, ‘TOP 100′(톱 백)에서 1위를 석권하는 ‘PAK’(퍼펙트 올킬)를 달성했다. 발매 직후 스포티파이 글로벌·미국 차트 1위, 총 40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중국 최대 점유율의 음원 사이트 QQ뮤직에서도 1위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서 2위,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8위에 오르며 대기록을 세웠다.
또한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지난 10월 18일 공개된 로제의 첫 번째 선공개 싱글 '아파트'에 이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추게 됐다.
‘아파트’ 무대에 이어 이날 로제의 또 다른 선공개 곡 ‘넘버 원 걸’도 공개된다. 이 곡은 12월 6일 발매 예정인 로제의 첫 정규 앨범 로지에 수록될 예정으로, 브루노 마스가 프로듀싱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로제가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하며 그만의 음악적 색깔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가 크다.
'2024 MAMA'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지드래곤과 빅뱅의 무대이다.
지드래곤은 이날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건반 세 개가 붙어있는 의미심장한 사진을 공유했다.
공유 게시글에는 지드래곤이 유일하게 팔로우 중인 계정으로 연결되며, 해당 계정에는 건반 사진과 함께 "RELEASE → 2024.11.22 2PM KST"라며 내일(22일) 음원이 발매됨을 알려 눈길을 끈다.
이 사진은 과거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 태양, 대성을 상징했던 이미지를 연상시키며 팬들 사이에서 ‘빅뱅 완전체’ 복귀설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세 사람은 빅뱅 데뷔 18주년 당시에도 같은 이미지를 활용해 팬들과의 특별한 소통을 이어온 바 있다.
지드래곤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으며, 같은 날 태양과 대성도 출국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만약 빅뱅이 완전체로 무대에 오른다면, 이는 약 9년 만의 역사적인 무대가 될 전망이다.
앞서 지드래곤은 7년 4개월 만에 솔로 싱글 *파워(POWER)*로 컴백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팬들은 이번 MAMA 어워즈에서 또 한 번 그가 레전드 무대를 탄생시킨 '굿 보이'의 첫 공개 무대처럼 강렬한 신곡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22일 일본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리는 ‘마마 어워즈’ 재팬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지드래곤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올해 11월 22일과 23일은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잊을 수 없는 날로 기억될 가능성이 크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만들어낼 완벽한 하모니와 빅뱅 완전체가 선사할 강렬한 단순한 음악 이벤트를 넘어선 역사적 빅매치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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