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BNK에 0.5경기 차로 접근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은 23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를 74-61로 이겼다. 3연승했다. 6승2패로 선두 BNK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신한은행은 2승7패로 최하위.
우리은행은 21일 부산에서 BNK와 연장 끝 혈투를 치르고 일명 ‘퐁당퐁당’ 일정을 치렀다. 그러나 경기력이 상당히 좋았다. 이날만큼은 ‘단비은행’이 아니었다. 물론 김단비가 18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가세했다.
한엄지가 3점슛 2개 포함 14점 11리바운드, 이명관이 3점슛 3개 포함 15점, 심성영이 3점슛 3개 포함 11점을 올렸다. 스나가와 나츠키는 9점 7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경기운영을 잘 했다. 공격횟수, 야투율을 감안할 때 이상적인 내용이었다.
신한은행은 최근 KB를 꺾으며 상승세를 타는 듯했으나 우리은행에 일격을 허용했다. 최이샘과 신지현이 나란히 3점슛 4개 포함 16점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의 득점 가담이 미흡했다.
두 팀은 같은 스몰라인업을 운영해도 리바운드에서 차이가 컸다. 우리은행의 36-22 압도적 우세. 특히 우리은행의 공격리바운드가 무려 13개였다. 그만큼 우리은행의 공격기회가 많았고, 자연스럽게 경기흐름을 장악할 수 있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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