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BNK가 역시 탄탄한 전력을 보유했다. 우리은행과의 연장 패배 후유증은 없었다.
부산 BNK 썸은 2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청주 KB 스타즈를 55-52로 눌렀다. 개막 6연승 기세가 끊겼으나 연패는 없었다. 7승1패로 단독선두 질주. KB는 3연패하며 4승5패.
저득점 양상이었다. 전체적으로 두 팀 모두 경기력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BNK는 21일 우리은행에 연장 혈투 끝 패배한 뒤 청주로 이동했다. 최근 시즌 초반만큼의 압도적 페이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승수를 꾸준히 챙긴다.
역시 박혜진, 김소니아 원투펀치의 위력이 크다. 이날 BNK는 이소희가 경기 막판 5반칙 퇴장했다. 이소희와 안혜지가 부진했다. 그러나 박혜진이 12점 12리바운드, 김소니아가 14점 14리바운드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BNK는 박혜진이 경기종료 1분25초전, 18초전에 페인트존에서 잇따라 결정적 득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마무리했다. 박혜진은 KB 에이스 강이슬을 수비하면서도 해결까지 해냈다. 강이슬은 18점으로 분전했으나 승부처에 막혔다. BNK는 경기종료 직전 김소니아가 이혜주의 3점슛 시도를 블록으로 저지했다.
KB는 나가타 모에가 16점 10리바운드로 돋보였다. 실질적 전천후 에이스다. 염윤아도 13점으로 돋보였다. 그러나 메인 볼핸들러 허예은이 이이자마 사키에게 꽉 막힌 게 컸다. 8개의 어시스트를 해냈으나 3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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