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프랑스 퍼블리시스와 'K-스타트업' 지원 '맞손'

비바텍 전시회에 한국 유망 스타트업 초청
유럽 현지 네트워킹 등으로 기업 경쟁력 강화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프랑스 퍼블리시스 그룹과 한국 스타트업의 유럽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서 22일(현지시간) 열린 협약식은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과 모리스 퍼블리시스 회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럽 시장에 대한 한국 스타트업의 접근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현지 안착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퍼블리시스는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전시회인 '비바텍'을 주최하는 글로벌 광고 마케팅 그룹으로, 전 세계 100개국에 걸쳐 330개의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양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매년 5~6월에 열리는 비바텍 전시회에 한국 유망 스타트업들을 초청하고, 현지 네트워킹과 마케팅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해 비바텍 참가를 지원하고, 퍼블리시스 전문적인 홍보 자문을 통해 유럽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이 각 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에 새로운 가치를 더하는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퍼블리시스와 협력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유럽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진공은 스타트업 현지 진출과 투자 지원을 위해 코리아 스타트업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랑스 파리를 비롯해 미국 시애틀, 싱가포르, 일본 도쿄, 베트남 하노이 등 5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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