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CU는 제1회 김천김밥축제 김밥 경연 대회에서 우승한 ‘오삼이 반반 김밥’을 오는 26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김천김밥축제는 김천시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김밥을 선보이는 이색 행사로, 지난달 26~27일 이틀간 약 10만명이 방문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경연 대회에서는 총 64팀 중 본선에 오른 9팀이 경합을 벌였으며, 김천 자두청과 호두로 맛을 낸 불고기 토핑을 가득 담은 오삼이김밥이 최고의 작품으로 선정됐다.
CU는 이를 바탕으로 매콤 소스와 고소한 소스를 절반씩 발라낸 ‘오삼이 반반 김밥’을 출시했다. 상품명은 김천시 마스코트인 반달가슴곰 ‘오삼이’에서 착안했으며, 흑미밥과 오징어 먹물을 활용해 독창적인 비주얼과 맛을 구현했다.
BGF리테일은 경연 대회 심사에 김밥 전문 상품기획자(MD) 3명을 파견했으며 수상자의 이름으로 김천복지재단에 45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CU는 전북 농특산물 2700톤의 판로를 확대하고, 창녕 양파와 진도 대파 등을 활용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 지역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해왔다.
정재현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김천김밥축제 우승 상품을 전국 CU에 출시해 김천시 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로 확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축수산물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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