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2주 만에 또 불…포스코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천시열 포항제철소장 25일 사과문 발표
"포항시민과 임직원께 심려 끼쳐 송구"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최근 3파이넥스 공장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천시열 포항제철소장은 25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3파이넥스 공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로 인해 걱정과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천 소장은 "지난 10일 발생한 화재를 조기 수습하고자 복구에 매진했으나 시험 가동을 하던 중 또 다시 불이 났다. 현재 대책반을 꾸려 신속한 사고 수습에 나섰다"며 "철저한 설비 관리, 위험 예지 활동을 통해 안전한 제철소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다.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 공장에선 10일과 24일 두 차례 화재가 발생했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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