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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그룹 이즈나가 가요계에 당찬 출사표를 던진다.
25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이즈나(izna / 마이·방지민·윤지윤·코코·유사랑·최정은·정세비)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즈나는 지난 7월 종영한 Mnet '아이랜드2'를 통해 탄생한 그룹으로, 지난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KCON GERMANY 2024'에서 완벽한 합을 보여주며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지난 22일에는 '2024 MAMA AWARDS'에서 데뷔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데뷔 미니 앨범 'N/a'는 무한의 가능성을 지닌 소녀들이 자신의 한계를 뒤어넘어 두려움을 깨고 새로운 세상에 도전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타이틀곡 '이즈나(IZNA)'를 비롯해 수록곡 '타임밤(TIMEBOMB)', '아이랜드2' 미션곡이었던 'IWALY', '드립(DRIP)', '페이크 잇(FAKE IT)'까지 총 다섯 개의 트랙이 수록된다.
이날 마이는 데뷔 소감으로 "여기까지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아이랜드2' 때보다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각자 마음가짐도 조금씩 달라진 것이 조금 보였던 것 같다"고 전했다.
정세비는 "같은 목표를 가지고 달려온 언니들과 이 자리에 서있는 것이 꿈만 같다"며 "이즈나의 멤버가 된 후로 책임감도 많이 생기고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연습 이외에도 다양한 스케줄을 하면서 '아 내가 정말 이즈나의 멤버가 됐구나'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털어놨다.
타이틀곡 '이즈나'는 데뷔하는 이즈나의 당찬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세상 모두를 놀라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중독적인 후렴구와 미니멀한 비트가 인상적인 힙합 장르의 곡이다.
방지민은 "처음 들었을 때 노래가 너무너무 좋더라. 7명 다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해서 빨리 열심히 준비해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정은은 "이번 앨범이 꽉 채워진 안무와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특징이라고 생각하는데, 처음 (안무를) 보고 멤버들과 '정말 멋있다'고 이야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 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에는 데뷔 전부터 함께했던 프로듀서 테디가 타이틀곡 '이즈나'와 수록곡 '타임밤'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윤지윤은 "데뷔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테디 프로듀서 님께 많은 도움을 받았다.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서로 마음이 맞아야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다'는 말씀이었다. 우리가 어떤 음악, 어떤 스타일을 추구하는지 들어주시고 최대한 많이 수용하려고 해주셔서 감사했다"고 밝혔다.
유사랑은 "테디 프로듀서님이 직접 프로듀싱한 아티스트 선배님들을 보면서 가수의 꿈을 키워왔기 때문에 이렇게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저희만의 색을 담은 음악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거들었다.
끝으로 정세비는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영광이다. 저희 멤버들은 각자 다양한 매력이 있는데, 그 매력이 모여 시너지가 넘치는 것이 이즈나만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정은은 "저희는 많은 선배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워왔다. 그중 블랙핑크 선배님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을 많이 했다. 춤과 노래를 완벽하게 하시는 모습을 보고 놀랐고, 그 모습대로 해보려고 많이 노력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즈나의 색을 담은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방지민은 "우선 저희 이즈나는 다들 무대 위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무대 천재'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 저희가 첫 무대를 'MAMA' 어워즈에서 보여드렸는데, 내년에는 꼭 'MAMA'에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즈나'의 첫 미니 앨범 'N/a'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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