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신용승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연합뉴스에서 보도한 ‘호남고속철도2단계 공사 과정에서 현재 열차가 운행 중인 호남선 임시 선로의 성토사면을 안전성 검토도 없이 잘라냈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27일 밝혔다.
공단은 “열차안전운행확보를 위해 보강 가시설 뿐만 아니라 선로 레일빔, 전철주 보호공 및 Raker(공사부지가 부족하거나 흙막이 하중 증가에 대해 대응하는 가설구조물) 등을 추가 설치해 안전을 확보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언론보도 이후 철도공사와 긴급점검 시행 결과 궤도틀림, 노반·전철주 침하 등 시설물의 이상 징후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단은 지난 25일 임시선 안전 확보를 위해 공단 기술자문위원회 운영지침에 따라 철도사업에 경험이 많고 토질 및 기초, 구조 분야의 외부 전문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자문회의를 시행한 바 있다. 자문 결과 공단은 안정성 증대를 위해 보강재 및 자동 계측기를 추가로 설치하고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구조물 안정성에 대해 검증할 예정이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운행 열차 및 구조물 안전을 최우선 목표로 사업 관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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