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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우성에게 혼외자가 생겼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나흘째 연예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그가 비연예인 여성과 장기 연애를 이어가고 있었다는 보도가 함께 나오며 그의 사생활에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24일 정우성의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모델 문가비가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의 방식에 대해서는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에 있으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을 통해 처음으로 만났고,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임신해 올해 3월 아들을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이 알려진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정우성이 한 여성과 함께 찍은 즉석사진이 퍼졌다. 스킨십을 하며 촬영된 사진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이어졌고, 소속사 측은 "배우 사생활이라 확인이 불가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사생활 논란'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정우성이 여러 여성들에게 인스타그램 DM을 보냈다는 폭로가 나온 것.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정우성은 다수의 여성들에게 "멋진 직업", "화나요", "나빠요" 등의 메시지를 전하며 대화를 시도했다. 아티스트컴퍼니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서도 "개인 간의 SNS 교류에 대해서는 배우 사생활의 영역이라 확인드리기 어렵다.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에 정우성의 사생활을 두고 계속된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문가비와의 결혼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부터 '정우성의 여자들'의 신상을 파헤치는 이들도 심심찮게 등장했다. 이외에도 정우성이 일반인 여성들에게 보낸 것으로 파악되는 메시지 내용, 과거 그가 출연한 드라마 명대사 등을 변형한 '조롱성 밈'도 우후죽순 등장했다.
그간 미혼모, 난민 등의 사회적 이슈에 목소리를 높였던 만큼 선한 이미지로 노출됐던 정우성이기에, 대중이 반감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다만 조금은 열기를 내릴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공개된 것은 어디까지나 정우성의 '사생활' 문제임으로, 그의 선택은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
최근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사태와 관련 "최소한의 법과 도덕의 테두리 안에서 혼자 살 자유, 내가 원하는 사람과 혼인할 자유는 개인에게 부여된 오로지 고유한 자유이고 권리"라며 "우리의 인생은 그 모습이 제각기 다르다. 그런 '다름'들이 무심하게 존중되는 사회가 더 좋은 사회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이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못박은 정우성이니만큼, 공인과 대중 간 적당한 거리감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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