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프리미어12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한국이 세계랭킹 6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28일(이하 한국시각) WBSC 남자 야구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WBSC 랭킹은 성인 대표팀은 물론, 연령별 대표팀 대회 성적도 따져 포인트를 부여한다. 이번 랭킹은 2021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부터 2024년 11월 열린 프리미어12 성적을 바탕으로 정해졌다.
한국은 4487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에서 대만, 일본에 밀려 3위를 기록하며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대만과 일본에 패했으며,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를 상대로 승리했다. 최종 성적은 5위였다. 한국은 프리미어12에서 807포인트를 획득했다.
WBSC 랭킹 1위는 일본이다. 일본은 이번 프리미어12 결승에서 대만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그쳤지만, 1102포인트를 획득했고 총 6866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프리미어12 우승을 차지한 대만은 1380점을 추가하며 단독 2위 자리에 올랐다. 대만과 함께 공동 2위였던 멕시코(4729점)는 프리미어12를 7위로 마감하며 611점을 수확, 4위까지 떨어졌다. 3위는 슈퍼라운드에 오른 베네수엘라(4846점)였다. 5위 역시 도쿄돔 그라운드를 밟은 미국(4691점)이다.
한국에 뒤를 이어 네덜란드(3949점), 파나마(3394점), 푸에르토리코(3340점), 쿠바(3096점), 도미니카공화국(2745점), 호주(2476점)이 7위부터 12위까지 차지했다.
한편, 가장 많이 순위가 오른 국가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다. 21계단을 상승해 45위 자리에 올랐다. 이어 칠레가 7위 상승해 49위, 싱가포르(54위)가 6계단, 태국(35위)이 5계단, 호주가 3계단 올랐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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