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저성장 우려에 2회 연속 인하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한국은행이 지난달에 이어 두 차례 연속 기준 금리를 내렸다.
28일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현재 연 3.25% 수준인 기준 금리를 연 3.%로 0.25%포인트(p) 인하했다. 지난달 3년 2개월 만에 금리를 낮췄는데 이달에도 연달아 인하한 것이다.
이는 시장의 전망을 뒤엎는 결정이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했다. 지난 26일 금융투자협회가 채권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도 응답자 83%가 동결을 전망했다.
한은이 인하에 나선 것은 저성장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3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1%로 전망치를 하회했다.
앞서 금통위는 2021년 8월 연 0.5%였던 금리를 작년 1월까지 3%p 올린 후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금리를 동결하며 역대 최장기간 금리 동결을 지속했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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