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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미야오(MEOVV)가 YG의 간판 프로듀서 테디가 제작한 첫 걸그룹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하며, 빅뱅 태양과 바다의 챌린지 참여에 감탄을 표했다.
미야오는 28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새 싱글 앨범 '톡식'(TOXIC) 홍보와 함께 팀 결성 데뷔 후 활동에 얽힌 이야기를 전했다.
미야오는 팀명에 대해 "'My Eyes Open Wide'의 약자다. 여러 가지 의미가 있는데 시크하지만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울음소리 그런 귀여운 의미도 있다"며 "VV로 표기하는 이유는 멋지기도 하고 다섯 명이라 V라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태균은 "멤버들이 다양한 곳에서 모였더라"라고 언급했다. 나린은 "나랑 수인은 한국에서 태어났다"라고 말하자 안나는 "나는 일본에서 왔다. 1년 정도 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엘라는 "나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왔다"라고 말했고, 가원은 "나는 이중국적이고 미국에서 태어났고 한국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미야오는 빅뱅, 2NE1, 블랙핑크 등을 프로듀싱한 히트메이커 테디의 첫 자체 제작 걸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김태균은 이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고 물었고, 미야오는 "부담스러운 마음도 있었는데 그만큼 더 특별하게 우리만의 매력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이 컸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김태균은 "데뷔한 지 80일밖에 안 됐는데 컴백했더라. 홍보해 달라"라고 요청했다.
이에 미야오는 "이번 싱글은 더블 타이들이다. '톡식'이라는 앨범을 가져왔다. 아주 정반대인 두 곡으로 구성돼있는 앨범이다"라며 "'톡식'은 다양한 컬러의 보컬과 미니멀한 감각이 어우러진 곡이다. 눈 오는 요즘 날씨랑 잘 어울리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은 "뮤직비디오에서 나린이 눈물 연기를 했더라. 무슨 생각하면서 눈물 흘렸냐"라고 묻자, 나린은 "사실 원래는 우는 장면으로 정해진 건 아니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린은 "그냥 촬영하다가 노래도 너무 좋았다. 나랑 가원 언니는 직접 작사도 참여했는데 그래서 그런 감정이 노래에 연결이 많이 돼 있으니까, 눈물이 났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눈물 포인트에 대해 나린은 "가사가 되게 솔직하고 뭔가 안 좋은 관계에 있지만 '그래도 네가 필요하다'라는 모순적인 감정을 담담하게 말하는 거라서"라고 설명했다.
특히 빅뱅 태양이 참여한 안무 챌린지와 안무가 리정의 안무 제작에 대한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김태균이 "바디(BODY) 안무에 '스우파' 리정이 참여했더라. 안무가 어렵지는 않았냐"라고 묻자 "쉽다고 할 순 없다"라며 안나는 "지금까지 한 안무 중에 제일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황치열은 "빅뱅 태양이 '바디' 챌린지 해준걸 봤다. 안무를 몇 분 만에 외웠냐"라고 물었고, 멤버들은 "10분 만에 외우셨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태균은 "진짜 천재는 다르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미야오는 지난 18일 두 번째 싱글 '톡식'을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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