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G가 마침내 8연패서 벗어났다. 김태술 감독은 부임 후 2경기 연속 패배를 맛봤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3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경기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를 86-78로 이겼다. 8연패서 벗어났다. 시즌 4승8패. 소노는 5연패에 빠졌다. 김태술 감독 부임 후 2연패, 시즌 5승7패.
LG는 아셈 마레이의 부상 공백으로 전력이 확실히 약화됐다. 두경민과 전성현의 컨디션은 많이 올라왔지만, 예년의 임팩트는 여전히 주지 못한다. 아시아쿼터로 영입한 칼 타마요는 저스틴 구탕(삼성)보다 팀 적응속도가 빠르다는 게 조상현 감독 설명.
그런 LG는 2~3쿼터에 서서히 주도권을 잡았다. 소노는 올 시즌 윙맨진을 보강했지만, 여전히 높이, 네임밸류가 좋은 편은 아니다. 이 부분을 LG 칼 타마요가 확실하게 공략했다. 타마요는 소노 윙맨진 대비 사이즈, 운동능력의 우위를 앞세워 리바운드, 블록, 외곽슛 등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히 3~4쿼터에 좋은 플레이가 많이 나왔다. 3점슛 1개 포함 2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
베테랑 대릴 먼로는 나이가 많아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한다. 그러나 워낙 코트비전과 패스센스가 좋아 뛰는 시간 대비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다. 양준석과 유기상의 부담을 덜어주면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25분50초간 8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소노는 이정현의 복귀 시점을 알 수 없는 상황서 이재도가 친정을 맞이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앨런 윌리엄스는 가래톳 부상을 딛고 돌아왔으나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보이지 않았다. 김태술 감독은 디제이 번즈와 자주 교체해줬으나 어려움이 있었다. 16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에 턴오버 6개.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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