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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산 넘어 산이다. 마약 논란을 일으킨 빅백 탑(최승현)에 이어 박성훈이 소셜미디어에 음란물을 게시해 비난을 받더니 급기야 박규영이 ‘오징어 게임 시즌3’와 관련해 대형 스포를 터뜨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호평을 받고 있는 ‘오징어게임2’에 바람잘 날이 없는 모양새다.
박규영은 8일 개인 계정에 '오징어 게임'의 촬영 현장을 담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 박규영은 핑크가드 옷을 착용한 채 복면을 쓰고 의자 위에서 휴식을 취했다. 문제는 박규영 뒤편에 핑크가드 의상을 입은 인물이 그대로 노출 됐다는 것.
일각에선 이진욱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진욱은 시즌2에서 아픈 딸을 위한 치료비를 마련하려고 게임에 참가한 박경석 역을 연기했다. 만약 이진욱이 핑크 가드 옷을 입고 있다면 시즌3의 중요한 반전 내용을 유출한 셈이다.
이에 8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배우 개인 SNS여서 확인해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시즌 3를 통해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박성훈은 ‘야동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다. 박성훈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계정에 '오징어게임' 콘셉트의 AV 표지를 올렸다가 곧바로 삭제했다. 일본 AV 배우들이 옷을 벗은 채 '오징어게임' 포스터를 패러디한 게시물이 버젓이 올라온 것이다. 박성훈은 거듭 해명했지만, 그마저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빅뱅 탑은 캐스팅할 때부터 논란이 일었다. 마약으로 파문을 일으킨 데다 스스로 은퇴를 선언해놓고 세계적 시리즈에 출연한다는 사실에 네티즌 사이에선 불매운동 주장까지 나왔다. 지난달 26일 첫 공개 이후 일각에선 ‘발연기’라는 지적이 나오는 등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황동혁 감독은 “이렇게까지 (대중의) 용서를 받지 못한 줄 몰랐다. 진짜 몰랐다”라고 말하며 난처한 입장을 드러냈다.
이처럼 일부 논란에도 불구하고 ‘오징어 게임2’는 순항하고 있다.
8일 넷플릭스 TOP 10 투둠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2’는 지난 달 30일부터 1월 5일까지 58,200,000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를 차지, 93개국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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