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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2024년 최고의 스타' 변우석에 대한 관심은 여전하다.
최근 관계자들 사이에선 "2025년의 콘텐츠 환경은 그 어느때 보다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며 "드라마와 영화 그리고 OTT 까지 작품수가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제작 환경이 더 어려워졌고, 한 작품이 촬영후 온에어가 되기 까지의 시간도 장담할 수 없는 현실이 됐다.
각 방송사들은 이미 지난해 제작편수를 대폭 줄였고, 이를 예능프로그램으로 대체한 가운데 "변우석만 섭외를 한다면 언제든지 편성 날짜를 잡겠다"는 말도 나왔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가 급등한 만큼, '변우석 섭외' 자체가 큰 이슈였던 것. 때문에 'tvN '선재 업고 튀어'의 성공 이후 우리나라의 모든 대본은 변우석이 다 갖고 있다'라는 우스갯 소리도 나왔고, 변우석측은 차기작 결정에 "더욱 신중하고 싶다"는 말을 거듭 반복했다.
그런 이유로 변우석 역시 새 작품의 선택에 심혈을 기울였고, 최근 MBC 새 드라마 '21세기 대군 부인'(가제)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모든 걸 가진 재벌이지만 신분은 고작 ‘평민’이라 짜증스러운 여자와 왕의 아들이지만 아무것도 가질 수 없어 슬픈 남자의 신분타파 로맨스를 그린 작품. 더욱이 상대역은 아이유다. 아이유 역시 연기에는 빈틈이 없고,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아 변우석의 상대역이라는 발표가 나자 마자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상대역에 대한 만족 그리고 대본의 흥미로움으로 변우석과 아이유 역시 최종 선택을 하는 시간이 굉장히 빨랐다는 후문이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이례적으로 스피가 좋았다'라는 말이 나왔다. 아이유나 변우석 둘 다 고민의 시간이 많지 않고 '작품을 하고 싶다'는 적극성을 보였다. 때문에 관계자들 모두 놀랐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변우석 역시 당분간은 해외 일정을 줄이고 연기에 몰두 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미 지난해 아시아 국가를 돌며 투어를 마쳤고, 다양한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내며 데뷔 이후 가장 바빴던 순간을 보냈던 변우석은 연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 측근은 "새 작품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말 하지 않을 수 없다. '선재 업고 튀어'의 인기가 꿈만 같았던 만큼, 이를 더 다지는 시간으로 보낼 생각이다"면서 "최근에는 연기 수업에 많은 할애를 하고 있다. 상대 연기자에 대한 신뢰가 있는 만큼, 호흡을 맞추는 것에 집중하며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관계자 역시 변우석의 최근 근황에 대해 "아직 연출자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제작진과의 미팅 일정이 나오지 않았다. 다만 본격적인 촬영이 들어가기 전 까지 캐릭터에 대한 분석 등 연기에 대해 더 집중을 할 것"이라면서 "많은 분들이 차기작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신 만큼 보답할 수 있는 것은 '연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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