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9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배우 진 해크먼의 공식 사인이 밝혀졌다.
27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종 부검 결과 해크먼은 “심각한 만성 고혈압 변화, 신장”과 더불어 “울혈성 심부전 병력”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크먼은 2019년 4월에 ‘이중 심실 박동조율기’를 이식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과 일치하는 신경 퇴행성 특징’도 부검에서 발견됐다.
검시관은 “뇌 검사 결과 알츠하이머병 진행 단계의 미세한 소견이 발견되었다”면서 “일산화탄소는 검사 결과 포화도가 5% 미만으로 정상 범위였다”고 말했다.
앞서 해크먼과 아내 뱃시 아라카와(64)는 지난 2월 26일 뉴멕시코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아라카와는 한타바이러스로 일주일 가량 먼저 사망했으며 해크먼은 이후 홀로 집에서 머물다 심장질환으로 숨졌다.
한편 해크먼은 영화 ‘프렌치 커넥션’(1971)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용서받지 못한 자’(1993)로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