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레전드 로이 킨이 토트넘 부주장 매디슨의 기량에 대해 혹평했다.
로이 킨은 13일 영국 스틱투풋볼을 통해 "매디슨은 레스터 시티에서 강등 당했고 아마 토트넘에서도 강등 당할 수도 있다. 매디슨은 나쁘지 않은 선수이지만 토트넘이 매디슨의 부상 복귀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톱6에 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거짓말에 속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이 킨은 "매디슨은 훌륭하고 재능있는 선수다. 하지만 당신이 토트넘 선수라면 매디슨이 선수단에 복귀한 것을 보고 '우리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TBR은 '토트넘이 2023년 매디슨을 영입했을 때 토트넘이 예상보다 적은 이적료를 지불한 것을 보고 많은 팬들이 당황했다'며 '매디슨은 토트넘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쳤지만 부상 이후 불안정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최근 종아리 부상을 당한 매디슨은 올 시즌 토트넘에서 31경기에 출전해 9골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상당한 기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매디슨은 컨디션이 좋은 상황에서도 올 시즌 토트넘의 경기에서 종종 벤치에 앉아 있었다. 무언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디슨은 지난 2018-19시즌 레스터 시티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른 후 프리미어리그 통산 213경기에 출전해 55골 4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22경기에 출전해 8골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매디슨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보다 골을 더 많이 터트렸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1-2로 패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0-4 대패를 당한데 이어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에서도 패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노린 토트넘은 3일 사이에 카라바오컵에 이어 FA컵 탈락도 확정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오는 17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