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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이강인을 매각할 것이란 보도와 함께 대체자의 이름이 등장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에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으며 빅클럽에 입성했다. PSG는 2,200만 유로(약 330억원)를 투자하며 빠르게 이강인 영입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점차 출전 기회를 늘려가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신뢰를 받았다.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1 23경기 3골 4도움을 포함해 시즌 전체 36경기 5골 5도움으로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도 이강인은 주축 자원으로 기용되고 있다. 리그앙 21경기 6골 4도움을 기록 중이며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상황에서 오른쪽 윙포워드와 제로톱으로도 나서고 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이적설의 중심에 놓였다. 아스널을 비롯해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노팅엄 포레스트 등이 이강인 영입을 원했다.
PSG는 시즌 중에 절대 이강인을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이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PSG는 이강인을 향한 여러 클럽의 관심에도 매각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프랑스 ‘풋7’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이강인은 더 이상 PSG의 계획에 포함돼 있지 않다. 그는 내년 여름에 이적시장에 나올 것이며 PSG는 이강인을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팀 내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흐비차 크라츠헬리아의 합류와 우스망 뎀벨레의 엄청난 경기력, 브래들리 바르콜리의 등장으로 PSG에서 미래가 그려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PSG 소식을 다루는 '플라네트 PSG' 또한 “이강인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에도 불구하고 이강인은 올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이강인을 대신할 선수로 AS코나코의 마그네스 아클리오체를 낙점했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PSG는 벌써 첫 번째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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