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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매체가 손흥민과 호날두의 최근 활약이 비슷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15일 '토트넘의 주장이자 슈퍼스타인 손흥민은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 중 한 명이다.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일 때는 월드클래스였다'며 '손흥민은 개인적인 찬사 이외에는 축구 경력에서 보여줄 것이 없다. 케인에게 너무 많은 초점이 맞춰져 사람들은 손흥민도 경력에서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것을 잊은 듯하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또는 파리생제르망(PSG) 같은 클럽에 합류하려면 임금 삭감이 필요할 것이다. 호날두가 맨유를 두 번째로 떠났을 때의 상황과 비슷하다. 손흥민은 엄청난 급여를 요구하는 선수이고 그런 것을 요구할 권리가 충분히 있다'며 '손흥민과 호날두의 비슷한 점이 더 있다. 손흥민은 호날두가 37세가 넘어섰을 때의 모습과 비슷하다. 손흥민은 호날두처럼 레프트윙에서 스트라이커에 점점 더 가까워졌다. 토트넘에서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손흥민의 전성기는 낭비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토트넘은 지난 10일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아스톤빌라와의 2024-25시즌 FA컵 4라운드(32강전)에서 1-2로 패해 FA컵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열린 리버풀과의 2024-25시즌 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0-4 대패를 당한데 이어 아스톤 빌라와의 FA컵 경기에서도 패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4위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선 16강 토너먼트에 직행해 있다.
토트넘은 최근 카타르 자본 인수설이 주목받았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3일 '카타르 자본에 토트넘이 인수되면 다음 시즌 놀라운 베스트11을 구성할 것이다.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예산을 지원받으면 선수단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며 '토트넘은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처럼 이적 시장에서 막대한 돈을 쏟아낼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카타르 자본에 인수될 경우 오시멘, 음베우모 같은 공격수들을 영입하고 손흥민의 팀내 입지가 축소될 것으로 점쳤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11일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고려해 팀 개편을 신중하게 고려할 예정'이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매각을 검토한다. 손흥민이 클럽을 떠날 가능성은 열려있다. 수년간 토트넘의 아이콘이었던 손흥민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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