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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고(故) 김새론이 스물다섯의 짧은 생을 뒤로하고 영면에 든다.
19일 오전 6시 2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김새론의 발인이 엄수된다. 장례는 유족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새론은 지난 16일 오후 5시 54분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경찰은 김새론의 집을 방문한 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을 찾았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고 김새론의 부모와 동생인 배우 김아론, 김예론이 상주로 이름을 올렸다.
배우 원빈, 김보라, 한소희, 악뮤 이수현, 이찬혁, 방송인 장성규 등 동료들은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특히 김새론과 15년 전 영화 '아저씨'에서 호흡을 맞춘 원빈은 빈소가 마련되자 아내인 배우 이나영과 함께 근조화환을 먼저 보냈고, 15년의 긴 공백기에도 고인의 안타까운 비보에 직접 빈소를 방문해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절친 김보라는 "또 만나 그땐 잔소리 줄일게"라는 메시지를 담은 근조화환을 보내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외에도 배우 공명, 마동석, 아이유, 차은우, 서예지, 아스트로 故 문빈 가족, 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판타지오 등이 화환을 보냈다.
SNS를 통해서도 추모글이 이어졌다. 배우 김옥빈, 서예지, 서하준, 고원희, 김민체, 유아라 등은 국화 사진을 올리며 애도를 표했고, 그룹 피에스타 출신 옐은 "너무 슬퍼요. 몇 번 봤던 모습이 의리 있고 착한 친구로 남아있는데. 오늘은 긴 밤이 될 것 같아요"라며 슬퍼했다. 또 배우 이종혁은 "새론… 생일이 같던 동네 꼬마 후배… 영면하길"이라며 "끝내 삼촌이 소주 한잔 못 사줬구나. 그곳에선 밝게 웃길 바란다"라고 추모했고, 방송인 홍석천은 "참 예쁜 아이였는데, 그곳에서도 아파하는 건 아니겠지? 편히 쉬길 바래"라는 글과 함께 고인의 사진을 올리며 애도했다. 김새론과 영화 '아저씨'에 출연했던 태국 배우 타나용 웡트라쿨은 아역시절 김새론과 찍은 사진과 함께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내 마음을 유가족에게 전합니다. R.I.P 김새론"이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고 김새론은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해,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본격적인 배우의 길로 들어섰고, 칸 국제영화제에 최연소로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 그는 2010년 배우 원빈과 함께 출연한 영화 '아저씨'로 주목 받았으며 '천재 아역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또 드라마 '영화 '이웃사람', '바비', '눈길', '동네사람들',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 '엄마가 뭐길래', '여왕의 교실', '화려한 유혹', '마녀보감', '래버리지:사기조작단', '사냥개들'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 2022년 5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이후 자숙 기간을 갖다가, 최근 영화 '기타맨' 촬영을 마치고 복귀를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고인의 비보가 전해져 큰 충격과 안타까움을 남겼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통일로 추모공원이다.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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