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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부자 아내에 '행복'
김진수 아내, 양재선 작사가 '히트곡 제조기'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개그맨 김진수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월 5000만 원 버는 아내 덕분에 방송 안 하는 연예인'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김진수는 개그뿐 아니라 예능 라디오 진행, 드라마, 연극,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엔 예전만큼 방송에 나오지 않아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동안 TV에서 보기 어려웠던 김진수가 SBS '너는 내운명'에 나와 럭셔리한 집과 호화로운 생활을 보여줬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 양재선 작사가를 언급했는데, 2001년 KBS '가요대상' 작사가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 있는 작사가로 유명하다. 신승훈의 'I Believe', 성시경 '희재', '내게 오는 길' 등 히트곡만 200곡 이상으로 저작권료 월 5000만 원 이상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수는 "나는 가진 복이 처복밖에 없다. 안 그러면 내가 이런 집에 어떻게 사냐. 내가 모은 돈은 한 10년 전에 다 썼다"고 밝혔다. 과거 한 예능에서는 김진수와 장항준 감독이 술을 마시고 계산할 때는 서로 아내 카드를 내놓는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진수는 1995년 MBC 특채 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1996년 MBC '오늘은 좋은 날'에서 이윤석과 팀을 이뤄 립싱크 코미디 코너인 '허리케인 블루'를 보여줬고 많은 이들의 인기를 끌었다. 이후 '울엄마' 코너에서 조혜련과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와 영화에서도 활약을 했는데 '장화홍련', '사랑이 무서워', '리바운드'에서 열연을 보여줬다.
최근에 김진수는 뮤지컬 '원스'에서 빌리 역을 맡아 공연을 하고 있다. 김진수는 "지난해 6월부터 악기 연습을 시작했다.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좋은 하모니로 감동과 행복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프리쇼 때 관객들과 함께 하는 건 어려운 게 아니다. 다만 와인을 많이 권하시는데 그것만큼은 좀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문지현 기자 fullprid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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