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결정
'태극전사' 이강인·김민재 출격 준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이 결정됐다. 올 시즌부터 바뀐 시스템으로 시작된 UEFA 챔피언스리그가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다. 36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리그 페이즈를 치렀다. 1~8위가 16강에 직행했고, 9~24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16강 진출 추가 팀들을 가렸다.
13일(이하 한국 시각) 16강 2차전이 종료되면서 8강 진출팀이 모두 정해졌다. UEFA 리그 랭킹 1위를 달리는 잉글랜드 클럽 2개가 8강에 합류했다. 우승후보로 평가받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토너먼트에서 탈락했지만, 또 다른 우승후보 아스널과 돌풍을 일으킨 애스턴 빌라가 생존했다.
UEFA 리그 랭킹 2위 이탈리아는 8강 진출 팀을 하나밖에 배출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팀 인테르 밀란이 8강에 포함됐다. UEFA 리그 랭킹 3위 스페인과 4위 독일은 두 팀씩 8강에 들었다.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바이에른 뮌헨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상 독일)이 8강에 진출했다. UEFA 리그 랭킹 5위 프랑스에서는 '슛돌이' 이강인 속한 파리 생제르맹(PSG)이 8강에 이름을 올렸다.
8강전 네 경기는 모두 다른 리그 팀들의 맞대결로 성사됐다. PSG-애스턴 빌라, 아스널-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도르트문트, 바이에른 뮌헨-인테르 밀란으로 8강 대진이 완성됐다. 8개 팀이 각 리그의 명예를 걸고 진검승부를 준비 중이다.
◆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대진
PSG(프랑스)-애스턴 빌라(잉글랜드)
아스널(잉글랜드)-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르셀로나(스페인)-도르트문트(독일)
바이에른 뮌헨(독일)-인테르 밀란(이탈리아)
8강전 최고 빅매치는 아스널과 레알 마드리드의 대결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두 클럽이 준결승 길목에서 충돌한다. 태극전사들의 활약도 큰 기대를 모은다. PSG의 이강인은 EPL 애스턴 빌라를 상대하고,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인테르 밀란의 공격을 막는다. 8강 1차전은 4월 9일과 10일, 2차전은 16일과 17일 벌어진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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