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우려가 현실이 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센터백 김민재가 홍명보호에서 낙마했다.
뮌헨은 14일(이하 한국시각) "김민재는 잠시 휴식을 취해야 한다. 김민재는 당분간 뮌헨 경기에서 뛸 수 없게 됐다.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문제로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경기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컨펌했다"고 발표했다.
올 시즌 김민재는 뮌헨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에릭 다이어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던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이 부임한 뒤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으며 뮌헨의 핵심 선수가 됐다. 김민재는 올 시즌 대부분의 경기를 선발로 소화했다.
당연히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일과 25일 홈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차전과 8차전을 치르는데 김민재는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며 출전이 예상됐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너무 오래 결장하지 않기를 바란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출전하기 힘들다. 컨디션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사실 김민재는 올 시즌 아킬레스건 통증을 참고 경기에 나섰다. 김민재는 지난해 12월 인터뷰를 통해 아킬레스건에 통증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벤치에 앉을 바에는 차라리 경기에 뛰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여기서 홍 감독이 가장 신경이 쓰였던 부분은 바로 A매치 차출에 대한 부분이었다. 뮌헨은 김민재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김민재는 다음 주에 열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출전도 취소해야 했다"고 언급했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다. 김민재는 홍명보호에서 소집 해제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김민재가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A매치 기간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소집 해제를 결정했다. 대체 발탁 여부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독일 'TZ'는 "수술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다. 완벽한 컨디션의 김민재는 시즌 막판 타이틀 경쟁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홍명보호에는 초대형 악재가 됐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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