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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식단 실패를 웃음으로 넘긴 뒤,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며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장영란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이러면 안 되는데, 내일 촬영인데”라는 글과 함께 떡볶이를 먹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그는 머리를 질끈 묶고 조리도구째 떡볶이를 먹고 있으며, "양심상 2개 남김"이라는 말로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러나 다음 날인 21일, 장영란은 화사한 핫핑크 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을 공개해 반전을 안겼다. 밀착된 드레스에도 굴욕 없는 탄탄한 몸매와 직각 어깨, 늘씬한 각선미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식단을 실패했다면서도 완벽한 몸매를 유지하는 모습에 감탄이 이어졌다.
한편 장영란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치매 초기 진단 받은 46세 장영란의 충격 원인과 치료 과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에서 그는 “요즘 말을 자꾸 버벅인다”면서 뇌 전문 병원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제작진이 과거 방송에서의 실수 장면을 보여주자 장영란은 “그게 내 매력인데, 괜히 이상하게 나올까 봐 무섭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어 자신에게 난독증이 있었음을 고백하며 “‘뇌졸중’을 ‘뇌조증’으로, ‘의자’를 ‘의사’로 읽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라디오 방송 진행 당시 극심한 긴장으로 머리카락이 빠질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의사의 권유로 진행한 검사에서는 기억력은 정상이었지만, 언어 기능 저하가 발견됐다. 치매 진단은 아니지만 치매 전 단계일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도 더해졌다. 의사는 “이런 증상은 훈련을 통해 호전될 수 있다”며 “책을 소리 내어 읽고, 사람들과 많이 대화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장영란은 “책만큼은 정말 열심히 읽어보겠다”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진단에 대한 충격에도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상황을 극복하려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편, 장영란은 2009년 3살 연하의 한의사 한창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남편 한창은 서울 마포구에서 한방병원을 운영 중이다.
이정민 기자 jungmin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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