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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영화 '리얼'과 관련이 있는 걸까. 고(故) 설리의 친오빠가 배우 김수현을 저격한 듯한 글을 남겨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설리의 친오빠 최 모 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김 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라는 글을 남겼다. 의미심장한 글에 네티즌은 '이니셜이 SH냐', '하고싶은 말을 해라' 등 댓글이 쏟아졌다.
이에 그는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 되냐'라며 새로운 게시물을 올렸다. 그러면서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 했는데 득달같이 와서는. 팩트체크 안 돼서 미치겠지. 난 수년을 새로운 그 팩트 체크가 안 돼서 '그래 어쩔 수 없었겠지' 이 문장 하나로 살아간다'라고 썼다.
그는 이어 '내가 아니어도 여기저기서 곤욕 많이 치를 텐데'라며 '굳이 얘기 안 할 거고, 해봤자 어차피 팩트도 안 될뿐더러 당신들한테도 도움 안 될걸. 괜히 긁지 말고 지나들 가셔요'라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입장을 내놔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후 그는 22일 '팬이라는 단어가 암행어사 마패냐. 이 상황에 팬이 어디 있냐. 내 눈엔 다 뜯고 뜯기는 애들처럼 보이는데'라고 추가 입장을 전했다.
설리는 지난 2017년 6월에 개봉한 영화 '리얼'에서 송유화 역을 맡았다. 당시 김수현과 호흡을 맞췄다. 이 영화는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실질적 수장이자 김수현의 이종사촌이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16일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의 유가족은 김새론이 만 15세 때부터 성인인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새론은 2000년생으로 1988년생인 김수현보다 12세나 어리다.
연애 사실을 극구 부인하던 김수현의 소속사는 뒤늦게 이 사실을 인정했지만,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에 사귀었다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루머"라고 일축했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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