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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에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다. 에이스 셰인 맥클라나한이 마지막 시범경기서 부상을 당했다.
맥클라나한은 2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샬럿에 위치한 샬런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시범경기서 선발 등판해 2⅓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회 삼자범퇴로 끝낸 맥클라나한은 2회엔 2사 후 2루타와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하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후속타를 맞지 않으면서 이닝을 끝냈다.
문제는 3회였다. 팀이 5-0으로 앞선 3회초 선두타자 오후 3:28 2025-03-23마르셀로 마이어에게 초구를 던진 뒤 왼쪽 팔에 통증을 호소했다.
더이상 투구는 무리인 듯 했다.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 후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맥클라나한은 삼두근 통증을 호소했다"고 밝히면서 "매우 안타깝다. 당분간 공을 던지지 못할 것 같다"고 했다.
자세한 내용은 정밀 검진 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맥클라나한은 2018년 드래프트를 통해 탬파베이에 입단했다.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첫 해부터 10승을 따내며 존재감을 보였다. 2022년엔 28경기 166⅓이닝 12승 8패 평균자책점 2.54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달성했다.
하지만 부상이 찾아왔다. 지난 2023년 8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지난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그리고 올해 돌아올 예정이었다.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이후 2025시즌 개막전 선발 등판을 위해 착실한 준비를 했다.
앞선 시범경기 2차례 등판해 무실점으로 호투 중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점검하는 날 쓰러지고 만 것이다. 최악의 상황이 아닐 수 없다.
탬파베이는 올 시즌 김하성과 2년 3100만 달러(약 454억원)에 계약하며 내야 보강했다. 지난해 막바지 어깨 수술을 받아 오는 5월 돌아올 예정이다.
한 달만 버티고 있으면 김하성까지 돌아와 완전체를 이룰 수 있는데 에이스가 부상으로 낙마하고 말았다. 개막 전 날아들은 비보다.
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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