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6일 한미사이언스 주총서 대표이사로 선임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한미약품그룹이 전문경영인 체제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30여년 경력 ‘제약통’을 지주사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그룹 이사회에서 대표로 선임된 김재교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전날 기자들과 만나 “한미그룹에서 처음으로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는 만큼 저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모두 클 것이라고 본다”며 “(기업 경영 등 관련) 불안했던 체제를 안정화하며 우려를 불식시키는 게 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30년간 유한양행에서 경영기획과 글로벌 전략, 기술이전, 인수합병(M&A) 등을 총괄한 그는 2018년엔 글로벌 빅파마 얀센(현 이노베이티브 메디슨)에 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를 1조4000억원 규모에 기술이전하는 등 성과를 끌어냈다. 이후 2021년 메리츠증권에 합류한 김 이사는 한미그룹 합류 직전까지 조직 내 IND 본부를 이끌어왔다. 김 대표는 앞서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에 부회장으로 입사했다.
김 대표는 “국내 제약업의 정체성은 결국 신약 연구·개발(R&D)”이라며 “한미그룹의 밑바탕이 되는 고(故) 임성기 선대 회장의 도전과 혁신이란 철학을 바탕으로 (신약 R&D를)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분야 등 향후 계획에 대해 김 대표는 “제약업은 R&D가 중심이 돼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라며 “결국 R&D를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가 우리 업의 요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고려 중인 (사업 내용은)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 등은 적절한 시점에 말씀드릴 수 있을 것”이라며 “R&D와 관련 가장 효율적인 ‘하우 투’를 실현할 수 있도록 깊이 고민하고 전략을 세우겠다”고 덧붙였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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