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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토트넘이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로메로는 2021-22시즌부터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다. 부주장이라는 중책까지 맡았으나 올시즌은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로메로가 빠진 사이에 토트넘 수비도 무너지면서 순위까지 추락했다.
문제는 부상과 관련해서 구단과 갈등을 겪었다는 점이다. 로메로는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곧바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토트넘 팬들은 부주장인 로메로가 팀이 아닌 대표팀에만 신경을 쓰는 모습을 비판했다.
그러자 로메로는 토트넘의 의료진을 저격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부상이었으나 전진이 없었다. 좋지 않은 시간을 보냈고 모든 것이 꼬였다”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대표팀 의료진은 나를 다시 그라운드로 돌려놨다”고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까지 등장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로메로에 가장 관심을 보였으나 라이벌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영입전에 참전했다. 스페인 마테오 모레노 기자는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아틀레티코는 로메로 영입을 위해 접촉을 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계속해서 “아틀레티코는 이전에도 로메로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뛰어난 수비수다. 로메로 스스로도 미래를 위해 선택을 해야 한다. 중요한 기로”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당초 로메로를 절대적으로 붙잡겠다는 방침이었으나 상황이 달라졌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28일 "토트넘은 로메로 잔류가 아닌 매각으로 노선을 바꾸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로메로를 매각하고 높은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한 "아틀레티코의 로메로 영입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 의해 진행이 되고 있다. 토트넘은 로메로의 계약 기간이 2년 남은 상황에서 4,500만 파운드(약 850억원) 정도라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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